‘허영 검색’
 
 

사단법인 공감인 뉴스레터 제34호 2019년 5월 30일

 허영 검색
 
한 외국 영화에 평범함 직장인이 인터넷 검색창에 남몰래 자기 이름을 검색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거의 고문자 수준의 직장상사 때문에 공황장애 약까지 복용하는 소심남이 틈날 때마다 인터넷 검색창에 자기 이름을 집어넣고 모니터를 응시하는 모습은 쓸쓸합니다. 

한 조사기관 자료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7퍼센트는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본 적이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대동소이하겠지요.

사람들 대부분에게 자기 이름 검색은 ‘검색결과 없음’이나 ‘내 이름과 같은 다른 누군가’의 자료들로 귀결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창에 자기 이름을 쳐보는 행위를 ‘허영 검색’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지요.

인터넷망이 마치 공기 그물처럼 전 지구적으로 연결되어 개인의 독립성이 현저하게 침해받는 현실 차원에서 보면 허영 검색이란, 씁쓸한 개인적 욕망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영역의 차원에서 저는 그것이 허영처럼 느껴지지 않고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이들의 은밀하고, 간결하고, 다급한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ㅡ마음주치의 정혜신·이명수 『홀가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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