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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의 사람들이 자주 주고받는 말 가운데 ‘너답지 못하다’는 묘한 뉘앙스의 말이 있습니다. 그 위력은 가히 ‘울트라슈퍼짱’이라 할 만합니다. 대개 듣는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옥조이니까요.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그에 합당한 대거리를 하지 못하는 것일 뿐 그 말을 전적으로 수긍해서 침묵하는 게 아니라는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그도 압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너답지 못하게 왜 이래?’라는 힐난성 대사 뒤에 ‘나다운 게 뭔데?’라는 울부짖음이 연결 숙어처럼 따라붙는 건 다 그만한 까닭이 있는 거겠지요.
 
늘 젖은 장작 타듯 하다 화산처럼 폭발하든 신사임당 옷차림에서 손바닥 한 뼘 길이의 미니스커트로 갈아입든 거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나’답지 못한 행동이란 세상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눈에만 ‘너’답지 못한 행동이란 세상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눈에만 ‘너’답지 못하게 비칠 뿐이지요.
 
‘너답지 못하다’는 말은 상대방을 옴짝달싹 못하도록 심리적 올가미를 던지는 행위가 다르지 않습니다.
 
뭔가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도하려는데 누군가 내가 ‘너답지 않게 왜이래’라고 말할 때, 뱀처럼 휘감기고 늪처럼 허우적거리게 하는 그 질척한 느낌, 얼마나 싫고 맥빠지는지 잘 아시잖아요.
 
본의는 그게 아니라고 해도 누군가에게 ‘너답지 못하다’고 내뱉는 순간 나는 상대방에게 뱀이 되고 늪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마음주치의 정혜신·이명수 『홀가분』 책 중에서
 

 

성숙한 삶을 살아가게 될 희망을 품어 본다
인문학 특강 ‘나’를 바라보다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라는 제목은 삶이 내게 어떤 말을 걸어왔었지? 지금, 앞으로 삶이 어떤 말을 걸어오게 될까? 그때 나는 어떠했지? 지금 나는 어떠하지? …

나는 엄마인데도, 엄마가 필요하다!
나는 엄마다. 나는 엄마인데도, 엄마가 필요하다. 참 아이러니하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프로그램도 그런 분위기다. 나는 이 맘프를 받고 변했다. 밥은 대충 때우고 바삐 살아가는 일상인데 …

반갑다 남산타워야~
지난 4월 9일 ‘2017 공감인 봄소풍’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 오랜만에 보는 미세먼지 없는 투명한 파란하늘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듯합니다. 야호~ 소풍이라는 단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압도당했던 날!
오늘은 내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상반기 자치구 ‘나편’ 첫 진행을 하게 된 날이면서 <공감토크>가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도봉구 보건소로 향했다. 긴장과 떨림을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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