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인에서는 올해부터 <그림책과 만나요>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나도 만나고 너도 만나는 자리며, 기존에 운영되었던 <영화와 만나요>는 분기별로 한번씩 진행됩니다. <그림책과 만나요>에서 다정히 뵈어요~

 

그림책 좋아하세요? 그림책이라면 흔히 아이들이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림책은 꼭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분께 들은 이야기인데요. 하루는 중년의 여자분이 책방에 오셔서 이 책 저 책 책들을 고르다가 그림책 한 권을 읽으셨대요. 그리고 그 책을 다 읽고는 한참을 소리내어 우셨다고 합니다. 하도 슬피 우셔서 책방 주인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그 울음을 지켜봐주시기만 하셨다네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을 보고 꼭 내 마음 같아서 서럽게 우는 일. 사실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그림책에는 꼭 내 마음 같은 그런 순간들이 담겨 있거든요. '우리들은 자라느라 바빠서 나를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성장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어른들에게도 동화가 필요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의 마음을 잘 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미처 몰랐던 어린 시절의 내 마음을 만나는 것은 지금 내 마음의 원형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나를 만나는 시간 동안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또 사람 마음에 대한 이해도 깊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그 나이를 살아가는 첫 여행자로서의 자신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리라 생각합니다.

 

* 그림책은 현장에서 같이 읽을 예정이니, 미리 읽어오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

 

- 일시: 2018년 3월 23일(금) 19:00~22:00

- 장소: 헤이그라운드 지하1층 공감룸

- 내용: <아나톨의 작은 냄비>를 읽으며 나의 한 조각을 만나기

- 문의: 공감인 사무국 02-557-0852

2018 연간 일정안내
3월 그림책과 만나요: <아나톨의 작은 냄비>를 읽으며 나의 한 조각을 만나기
4월 회원 봄소풍
5월 영화와 만나요: <와일드>를 보며 삶의 민낯과 만나기
6월 그림책과 만나요: <무릎 딱지>를 읽으며 상실의 아픔을 껴안기
7월 그림책과 만나요: <곰씨의 의자>를 읽으며 관계를 지키는 자세 만나기
8월 영화와 만나요: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를 보며 한 사람의 다양한 빛깔 느끼기
9월 가을 소풍
10월 그림책과 만나요: <태어난 아이>를 읽으며 삶을 받아들이는 지혜 체험하기
11월 그림책과 만나요: <안나의 빨간 외투>를 읽으며 자신의 보물을 찾기

 

신 청 하 기

 


GONGG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