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00.jpg

 

예술로 01.jpg

 

공감인은 2019년 청년재단과 함께 ‘비자립청년 마음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비자립청년이란, 저마다의 이유로 자립하고 있지 않은 청년들을 일컫는 말로, ‘자립하지 못하는 청년’을 낙인찍는 현실에 반대하는 언어입니다. 물론 청년의 존재는 어떤 언어에도 갇히지 않는 것이겠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저활력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비자립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자립’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 또한 하나의 선택일 수 있으니까요. 

 

공감인은 청년들이 존재로서의 자신을 경험하고 저마다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게 8월부터 12월까지 장기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공감의 여정 가운데는 특별한 과정이 함께 준비되었습니다. 자기를 표현해보고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하기 위해 예술적 접근을 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동화작가 전성현, 안무가 백주희, 다원예술가 윤수향, 공연예술가 임금님, 그리고 그림그리는 김혜영님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연결된 예술인 다섯 분들이 공감인과 함께 청년을 위한 ‘예술워크숍’을 기획해주셨습니다.

 

그렇게 11월 한 달 동안 청년들의 새로운 경험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감각을 새롭게 일깨워보기 위해 숲을 온몸으로 느껴보기도 하고, 실내에 텐트를 쳐놓고 무드등만 켜놓은 채로 미션을 수행해보기도 했습니다. 석고로 저마다의 손 모양을 떠본 후, 같은 재료가 주어졌지만 모두가 다른 모양을 만든다는 것을 함께 보기도 했고, 우비로 무장하고 온몸으로 벽면에 물감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소금을 가지고 여러 색깔의 만다라를 따로, 또 같이 그려보기도 했지요.

 

‘살아있는 존재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이대로도 정말 괜찮다’라는 예술워크숍의 메시지처럼 이 시대 청년들이 누구의 시선에도 갇히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자유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청년들은 ‘비정상’이라거나 ‘문제아’가 아니라 그저 삶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 것일 뿐이니까요. 

 

글 : 공감인 임팩트디자인 오혜민 팀장


  1. 예술 톡, 놀이터 ㅡ 예술路 ...

    Date2019.12.27
    Read More
  2. 2019년 속마음버스의 시간을...

    Date2019.12.23
    Read More
  3. 당신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Date2019.12.23
    Read More
  4. 2019년 끝자락에서 만난 <어...

    Date2019.12.23
    Read More
  5.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얻다

    Date2019.12.05
    Read More
  6. 매서운 추위가 오기 직전, ...

    Date2019.12.05
    Read More
  7. 제한시간이 주는 용기

    Date2019.11.25
    Read More
  8. 2019 하반기 속마음산책을 ...

    Date2019.11.12
    Read More
  9. <당신이 옳다> 독자 대상과 ...

    Date2019.11.12
    Read More
  10. 청년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

    Date2019.11.11
    Read More
  11. 더 이상 완벽할 수 있을까?

    Date2019.11.07
    Read More
  12. 속마음버스에서 만난 감정의...

    Date2019.10.28
    Read More
  13. 내 마음의 쉼표, 속마음프로...

    Date2019.09.30
    Read More
  14. 이제 나를 위해 그림책을 펼...

    Date2019.09.27
    Read More
  15. ‘3분’이 만들어내는 기분 좋...

    Date2019.09.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NGG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