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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우리는 뜻밖에 감동의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지나가다 들린 식당이 내 입맛에 딱이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간 상점에 내 취향의 물건이 있고, 우연히 집어 든 책이 내 마음에 콕 들어와 박히는 순간. 책에서 본 구절이 내 마음을 일렁일렁 움직일 때, 그다음은 내 몸으로 차근차근 실천해보는 게 필요하겠죠? 그래서 속마음산책이 <당신이 옳다> 독자를 대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충고·조언·평가·판단 없이 온전한 공감대화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다들 책을 읽으면서 몸이 근질근질하셨는지, 10월 9일 65명, 10월 16일 45명, 무려 총 110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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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독자를 대상으로 준비한 속마음산책인 만큼, <당신이 옳다> 저자인 치유자 정혜신이 진행자로 함께 하며 화자와 공감자의 다정한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산책 전후로 참가자들의 마음에 동행하며 오롯이 존재가 느끼는 감정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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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존재가 만나 서로에게 주목하는 기적 같은 순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든 서울숲. 서울숲에서 화자로, 공감자로 산책을 다녀온 사람들의 마음에도 가을날의 단풍처럼 색색의 느낌들이 올라왔습니다. 

 

“나를  공감해주는  한사람이  있어  심리적  에너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일렁대는 시간이었어요, 이런 시간을 이런 존재들을 어디서 또 만날까요. 참 감사한 순간들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내 마음에 불어오기 시작했어요. 어제보다 조금 더 나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숲을 걸으며 이야기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오랫동안 알고 싶었던 갈증이 이런거였구나 하는 걸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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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다녀온 후 마음에 남아있는 느낌을 포스트잇에 한 자 한 자 눌러 담으며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알아차려봅니다. 치유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알아차림. 알아차린 내 감정은 무조건 옳다는 응원과 지지를 속마음산책을 통해 내 마음에 건네봅니다. 변화무쌍한 우리의 일상에서 소소한 공감과 집밥 같은 치유가 가득하길....

글 : 공감인 속마음프로젝트 신수경/ 사진 : 김군욱 치유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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