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2019.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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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부터 공감인은 프리리스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프리허그와 비슷한데요, 손피켓을 들고 서서 원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캠페인입니다. 프리허그가 안아주는 행위를 통해 따뜻함을 나누고자 한다면, 프리리스닝캠페인은 내 존재에 대해 집중해서 묻고 또 물어주는 공감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페인에서 손피켓 문구에 늘 남기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마음이 어떠세요?”입니다. 편안하게 오늘 내 마음의 날씨가 어떤지 느껴보고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불특정 다수를 기다리며 마음의 안부를 묻는 프리리스닝캠페인과 달리 ‘속마음산책’에서는 미리 대화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사무국에 보내주면 공감자가 사전에 충분히 읽고 이해한 뒤에 1:1로 산책을 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가르침이나 충고가 아니라 내 마음을 끝까지 얘기해보고 싶을 때, 매번 누군가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에서 벗어나 내 얘기에 충분히 집중해줄 누군가가 그리울  때. 그럴 때 ‘공감자’와 함께 걸으며 속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공감자의 찬찬한 주목과 질문, 따스한 공감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이전보다 더 입체적으로 또렷하게 느낄 수 있고, 그만큼 홀가분해질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 홀가분해질 수 있냐고요? 그럼요. 우리가 필요한 건 내 이야기를 듣고 나를 가르치려 하고, 평가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에 집중해서 묻고 듣고, 또 들어주며 공감하는 누군가이잖아요. 

 

또는 내가 그런 공감자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속마음산책 프로그램 시작보다 조금 더 먼저 와서 함께 대화할 화자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운 눈으로 몇 걸음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공감하다 보면 내 상처가 드러나 아프면서도 나 또한 공감 받고 치유받는 기회가 되곤 합니다. 그것이 ‘공감하는 사람이 받게 되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치유자 정혜신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겐 누구나 ‘내 존재에 대해 집중해서 묻고 또 물어주는, 대답을 채근하지 않고 먹먹하게 기다려주는 단 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고,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꾸만 묻고 싶습니다. 올 한 해는 더 자주 여쭤볼 작정입니다. 오늘 마음이 어떠세요? 

 

글 : 공감인 속마음프로젝트 원솔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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