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2018.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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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성별, 직업, 학벌. 나를 설명하는 하나의 수단일 수 있으나, 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내면의 그것들이 진짜 나를 나타낼 수 있죠.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내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으려다가도 “다음에..”하는 마음에 미루기 일쑤이고요. 심지어 내가 지금 답답한지, 속상한지 기쁜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기도 하죠. 이렇게 가장 중요한 속마음은 일상에 가려져 뒷전이 되어버립니다.

 

속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속마음버스’에 이은 두 번째 속마음프로젝트, ‘속마음산책’이 올해 첫 문을 열었습니다. 5월 19일 시작되어, 20회의 산책과 두 번의 공감자 워크숍을 끝으로 11월 초 마무리되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땀을 흘리기도 하고, 때 이른 추위에 옷을 여미기도 했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도 있었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의 날들은 맑은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쾌청한 날씨의 도움을 받으며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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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원을 산책하면서 대화하니 무장해제 되는 느낌이에요.”

 

“한명, 한명에게 정성을 쏟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저를 좀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툭 던져주는 질문에 나를 발견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속마음산책 참여자 후기 중>

 

 

두서없이 쏟아내는 이야기에 내 마음의 실마리가 발견되기도 하고요. 공감자의 찬찬한 질문에 내 자신이 더 뚜렷해지기도 했습니다. 어쩐지 돌아가는 발걸음은 후련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산책으로 모든 것이 달라질 수는 없겠지요. 살아가다 보면 속마음에는 또 켜켜이 슬픔이, 억울함이, 답답함이 쌓여갈 것입니다. 그럴 때. 내 마음 그대로 나를 들여다봐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분의 마음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속마음산책은 추운 겨울 재정비 시간을 갖고요, 내년 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추운 겨울 마음은 따뜻하게 자리하는 날들이길 바랍니다. 

 

글 : 공감인 속마음프로젝트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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