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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속마음산책 1회차가 시작했습니다. 전날까지 우중충한 날씨에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선물 같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꽃도 나무도, 발끝에 닿는 모래들도 햇빛을 받아 그 색이 더 선명하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총 26명의 참여자가 숲속을 걸으며 속마음을 나누었는데요, 모두 일상을 벗어나 여행하는 기분이었길, 공감과 치유가 가득한 하루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속마음산책은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은 ‘화자’와 이야기를 들어주는 ‘공감자’가 1:1 짝을 이뤄 서울숲을 산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내가 이러는 게 맞는 건가’, ‘지금 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대로 마음속에 담아두다 어느 순간 감당 못 할 만큼 커져 버릴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 공감자와 함께 속마음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공감자의 찬찬한 주목과 질문, 따스한 공감과 함께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홀가분해진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은 속마음산책에 참여한 ‘화자’의 후기입니다. 용기를 내어 속마음산책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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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산책 1회차에 참여했습니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내가 느끼는 것들을 공감받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답답해서 속마음산책도 신청하게 되었어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었던 거 같아요. 낯선 사람이어서 오히려 속마음을 털어놓기에 좋았습니다. 오롯이 내 이야기만 들어 주시고, 어떤 평가나 해결책을 주신 것이 아니지만(그래서 더 좋았고요) 얘기를 하면서 내 생각들이 정리되고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내 삶 속에서 굳이 인정받지 않아도, 공감받지 못한다 해도 ‘나는 나로서 괜찮다’, ‘나는 가치 있고 좋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축 쳐져 있던 내 마음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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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할 때 나눠 주신 가방 속 간식과 '내겐 너무 충분한 너'라는 작은 글귀까지도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느껴져서 더 감동하였습니다^^ 끝날 때쯤엔 너무 예쁜 작약꽃을 나눠주셨는데요, 돌아오는 길 내내 작약꽃이 제게 활짝 웃어주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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